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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4 STOCK

워럿버핏 바이블

by 퍼플오션7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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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이 손수 쓴 ‘주주 서한’과 직접 말한 ‘주총 답변’을 엮어 건전한 투자와 경영의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버핏은 순자산(2017년 11월 현재 85조 6,500억 원) 기준 세계 3위의 부호이자, 시가총액 기준 미국 상장기업 5위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그가 투자를 진행하는 동시에 주주 및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지배구조를 책임지며,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 책의 백미는 2017년을 포함해 최근 수년간 버핏이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나눈 질의응답 중 100개를 골라 소개한 것. ‘버핏과의 100문 100답’인 셈으로, 주주 서한만으로는 풀리지 않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사이다 해설’이다. 또 이 책은 2017년까지 약 30년간 주주 서한의 핵심 내용을 담아 ‘끊임없이 진화하는 버핏의 현재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책’으로 평가된다. 버핏과 그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가 나누는 지혜로운 유머도 독자를 감탄케 한다.

 

저자
워런 버핏, 리처드 코너스
출판
에프엔미디어
출판일
2017.12.15

워런버핏 바이블은 목차에 따라 여러 장으로 나눠져 있다. 내가 관심있는 1장의 주식투자 분야만 정리하였다. 책의 내용 중에 내가 마음에 드는 내용만 발췌한 것이라서, 앞뒤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나중에 편하게 보기 위한 기록용임을 밝힌다.

1장 주식 투자

* 장기적으로 시장은 이상하고 심지어 기괴한 행태까지 드러냅니다. 큰 실수 한 번으로 장기간 쌓아올린 성공을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례없는 위험까지 인지해서 피하는 유전적 감각을 갖춘 사람이 필요합니다.

* 독립적 사고, 안정된 심리, 인간과 기관의 행태를 예리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장기 투자 성공에 필수적입니다.

(1) 위대한 기업, 좋은 기업, 끔찍한 기업

- 찰리와 내가 찾는 기업은 (a)우리가 그 사업을 이해하고, (b)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c)경영진이 유능하고 믿을 수 있고, (d)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입니다. 우리는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고자 하며, 경영진이 우리 동업자가 될 때는 지분80% 이상을 인수하려고 합니다.

- 그러나 위대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할 수 없을 때는 주식시장에서 위대한 기업의 지분을 소량 사들이는 것으로도 만족합니다.

모조 다이아몬드를 통째로 소유하는 것보다는 최상급 다이아몬드의 일부를 소유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 진정으로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탁월한 수익률을 지켜주는 항구적 해자를 보유해야 한다. 어떤 기업이 높은 수익을 내면 자본주의 역학에 따라 경쟁자들이 그 성을 끊임없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탁월한 실적을 유지하려면 낮은 생산 원가(가이코, 코스트코)나 강력한 세계적 브랜드(코카콜라,질레트,아메리칸익스프레스)처럼 가공할 만한 진입장벽을 보유해야만 합니다.

(2) 젓소를 키웁시다.

- 버크셔가 내리는 투자의 정의는 더 까다로워서,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받으리라는 합리적인 기대에 따라 현재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로 설명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투자는 장래에 더 많이 소비하려고 현재 소비를 포기하는 행위입니다.

- 예정 보유 기간에 투자자에게 발생할 구매력 손실 확률로 측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유 기간에 걸쳐 어떤 자산의 구매력이 매우 확실하게 증가하기만 한다면, 그 자산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더라도 위험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 투자의 세 가지 유형

1. 일정금액으로 표시되는 투자로서 MMF, 채권, 주택담보대출증권, 은행예금 등이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금액으로 표시되는 투자가 대부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들이 가장 위험한 자산이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나는 금액 표시 증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버크셔는 금액 표시 증권을 대량으로 보유하며, 주로 단기물로 보유한다. 이런 필요성 때문에 우리는 주로 미국 단기 국채를 보유한다. 이는 경제가 최악의 혼란에 빠졌을 때도 유동성을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증권이다.

2. 아무런 산출물로 나오지 않는 자산, 대표적인 상품이 금이다. 그러나 금에는 두 가지 중대한 결점이 있다. 용도가 많이 않고 산출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늘날 세계의 금 보유고는 약 17만톤이다.

물론 100년 뒤에도 겁에 질리면 금을 사려고 몰려드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현재가치 9.6조 달라인 자산A가 100년 동안 증식되는 복리 수익률은 자산 B보다 훨씬 낮을 것이다.

3. 기업이나 농장이나 부동산 같은 생산자산

이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자산이 농장, 부동산, 그리고 코카콜라, IBM, 시즈캔디 같은 기업이다.

- 버크셔의 목표는 일류 기업들의 지분을 늘려가는 것이다. 첫 번째 선택은 일류 기업을 통째로 소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할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 세 번째 유형이 압도적으로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나는 믿는다. 더 중요한 점은 이 방법이 단연 가장 안전하다는 사실이다.

(3) 어떻게든 해보시죠(2013)

-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_벤저민 그레이엄

- 전문가가 아니어도 만족스러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니라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매우 확실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일을 단순하게 유지해야 하며, 일확천금을 노려서는 안된다. 누군가 즉시 이익을 내주겠다고 약속하면 즉시 거절해라.

- 자산의 미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춰라. 그 자산의 미래 이익을 대강이라도 추정하기 어렵다면 그 자산을 포기하고 다른 자산을 찾아라.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알 필요도 없다. 자신의 선택한 것만 이해하면 된다.

- 그러나 자산의 장래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은 투기이다. 투기가 잘못이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투기를 잘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투기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

- 나는 두 부동산에 투자할 때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만을 생각했지, 매일의 가격 변동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경기는 점수판만 쳐다보는 선수들이 아니라 시합에 집중하는 선수들이 승리한다. 주가를 보지 않고서도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면 평일에도 그렇게 해 보라.

- 거시경제에 대한 관점을 세우거나, 남들의 거시경제 예측이나 시장 예측에 귀 기울이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사실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 사람들은 농장이나 아파트는 수십 년 동안 계속 보유하면서도, 주가가 계속 오르내리고 전문가들이 "가만 앉아 있지만 말고 어떻게든 해 보시죠"라는 취지로 논평을 쏟아내면 흥분 상태에 빠지기 일쑤이다. 유동성은 절대적인 이점이지만, 이런 투자자들에게는 유동성이 저주가 된다.

- 실제로 진정한 투자자에게는 시장 폭락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주가가 터무니없이 내려갔을 때 여유 자금이 있다면 말이다. 투자자에게 공포감은 친구이고, 행복감은 적이다.

- 먼저 5년 이상 이익 범위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 우리의 능력범위는 반드시 인식해야 하며, 확실히 그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렇게 하는데도 우리는 주식투자와 사업에서 실수를 저지른다. 그래도 장기 상승장에 현혹되어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주식을 샀다가 재난을 당했을 때처럼 심각한 타격을 입지는 않는다.

- 전체로 보면 좋은 실적이 나올 만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저비용 S&P500 인덱스펀드를 사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 투자하는 시점 역시 중요하다. 초보 투자자는 시장이 극단적으로 과열되었을 때 들어가서 평가손이 발생하면 시장에 환멸을 느낄 위험이 있다.(강세장은 섹스와 같다. 끝나기 직전이 가장 좋다_바튼 빅스)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주식을 사 모아야 하며, 악재가 나오거나 주가가 고점에서 대폭 하락했을 때는 절대 팔지 말아야 한다. 이 원칙대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잘 분산해서 투자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도 거의 틀림없이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리게 된다.

- 따라서 이들의 권유를 무시한 채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농장에 투자하듯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 현금의 10%는 단기 국채에 넣고, 90%는 저비용 S&P500 인덱스펀드에 넣으라고 했다.

- 내가 1949년에 산 그레이엄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배운 것이다. 이 책을 사고서 내 인생이 바뀌었다.

(4) 항공권을 드립니다.(2014)

- 나의 사업 경험은 투자에 도움이 되고, 투자 경험은 사업에 도움이 된다. 한 분야에서 얻은 교훈을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 사실은 경험을 통해서만 제대로 터득할 수 있다.

- 주당 내재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1) 우리 자회사들의 기본 수익력을 끊임없이 개선, (2) 자회사가 거래하는 기업들을 인수해 자회사의 이익을 증대, (3) 투자한 회사들의 성장에서 이득, (4) 버크셔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상당 폭 낮을 때 자사주 매입, (5) 때때로 대규모 기업 인수 또한 주주 여러분의 실적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므로, 버크셔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일은 드물 것이다.

- 이런 방법이 통하려면 기업의 펀더멘털이 바위처럼 단단해야 한다. 100년 뒤에서 BNSF와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는 미국 경제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주택과 자동차는 대부분 가족의 생활에 여전히 중요하다. 그리고 보험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항상 필수 요소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 찰리와 나는 버크셔의 장래를 낙관한다. 버크셔의 경영을 맡은 우리는 행운아들이다.

(5) 우리 자신의 잘못

- 1964~2014년 동안 S&P500은 84에서 2,059로 상승했고, 배당을 재투자했다면 무려 총 수익률은 1만 1,196%에 이른다. 그러나 이 기간 달러의 구매력은 무려 87%나 하락했다. 이는 현재 1달러짜리 상품이 1965년에는 13센트였다는 뜻이다.

- 예컨대 국채처럼 가치가 미국 통화에 고정된 증권보다는 다양한 미국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편이 훨씬 안전했다는 결론이다. 

- 주가는 현금성 자산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현금성 자산이 훨씬 더 위험하다. 장기에 걸쳐 사 모은, 잘 분산된 저비용 주식 포트폴리오보다 말이다. 그러나 경영대학원에서는 관례상 이런 내용을 가르치지 않으며, 거의 예외 없이 변동성으로 위험을 측정한다. 이런 교수법은 가르치기는 쉬울지 몰라도 완전히 틀린 방식이다. 변동성은 절대로 위험이 아니다. 변동성과 위험을 동일시하는 일반 공식들은 학생, 투자자, CEO들을 오도한다.

- 그러나 수십 년 동안 투자할 수 있고 투자해야 하는 대다수 투자자에게 주가 하락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투자 기간 전체를 통해 구매력을 높이는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이들에게는 잘 분산된 주식 포트폴리오를 장기간에 걸쳐 사 모으는 방식이 현금성 자산보다 훨씬 안전하다. 그러나 변동성을 위험으로 착각하면, 투자자는 주가 변동을 두려워한 나머지 매우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 투자에 차입금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된다. 시장에서는 어느 때나 온갖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 기타 대화내용​

- 이 회사의 경영진과 정말로 동업하고 싶은가?

- 5년 동안 주가를 확인하지 마십시오. 

- 주식을 기업으로 생각하면서 그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여라. 세상 사람들이 어떤 어리석은 게임을 벌이더라도 절대 휩쓸리지 말고 무시하십시오.

- 수많은 문제가 시기심에서 비롯된다. 스스로 어떤 방법이 합리적인지 파악해서 그 방법을 따라가야 한다.

- 경영자를 찾는다면 똑똑하고 열정적이며 정직한 사람을 골라야 하는데, 똑똑하거나 열정적인 사람보다 정직한 사람이 우선이다.  정직하지 않은 경영자가 똑똑하고 열정적이면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우리는 어떤 변수에 의해서 게임의 양상이 대폭 바뀌는지 지켜보면서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런 대상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가격도 인식하고 있지만 이런 변수가 사소한 문제인지, 중대한 문제인지, 아니면 치명적인 문제가 될 것인지 그 확률도 평가하고 있다. 어려운 게임이지만 재미있다. 

- 우리가 이들 종목을 매수한 것은 문제가 전혀 없거나 경쟁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경쟁력이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업의 확고한 경쟁우위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어떤 사업의 수익성이 매우 높으면 그 사업을 빼앗으려고 경쟁사가 몰려든다. 그럼 기업이 경쟁사들을 물리칠 능력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 우리는 기술주에 대한 경쟁우위가 없다고 생각했으므로 기술주를 피했다.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분야에는 접근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되돌아보았을 때 우리가 기술주 분야에서 저지른 최악의 실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구글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 

- 시장에서 대중이 반응 방식은 그야말로 극단적이 될 수 있다. 이런 반응이 가치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경솔하게 행동하고 도박을 벌인다. 쉽게 돈 버는 방법이 보이면 사람들은 앞다투어 몰려든다. 이들의 믿음은 자기 충족적 예언이 되고 새로운 신도들이 계속 늘어나지만 결국은 심판의 날이 온다.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더라도 계속 가치투자를 권유하면 여기저기서 가치투자자들이 조금씩 늘어날 것이며, 이들은 시장에 휘둘리는 대신 시장이 주는 기회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 우리는 이런 기업들을 좋아한다. 자기자본이 필요 없고, 추가 자본 없이도 거의 무한히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무조건 이상적인 기업이니까요. 우리가 보유한 기업 중에도 몇몇은 ROE가 이례적으로 높지만 성장성은 없다. 그래도 우리는 이런 기업을 좋아한다. 그러나 성장성까지 있는 기업이 존재한다면, 장담컨대 우리 인수 대상 목록 1호로 올려놓을 것이다. 아직 그런 기업은 보이지 않는다. 질문자의 말씀이 절대적으로 옳다. 고자본 기업보다는 저자본 기업에 투자하는 편이 백배 낫습니다.

- (찰리멍거) 버핏이 애플을 매수한 것은 매우 좋은 신호라고 본다. 둘 중 하나를 가리키는 신호인데, 그가 미쳤거나 지금도 배우고 있다는 신호이지요. 나는 그가 배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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